17일 21대 총선 성명을 통해 "이번 총선은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미래통합당과 수구 보수 세력에 대해 무서운 심판이 이뤄진 선거"라며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 강원도당은 목표한 두 자릿수 20%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총선과 대선보다 많은 도민여러분들이 정의당을 지지해 주셨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원도의 정의당 지지율이 9.74%로, 전국 평균 9.67% 보다 높게 나온 부분에 대해서 도민들의 개혁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며 "개혁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의당은 10%의 육박하는 지지율에도 여전히 300석 중 2%의 목소리만을 가지게 됐다. 몹시 아쉬운 결과지만 원칙을 선택했을 때 어느 정도 각오한 만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정의당 강원도당은 더 혁신하는 정의당, 더 넓어지는 정의당, 더 강한 정의당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4년전 20대 총선에서 정의당은 전국 평균 7.23%, 강원도에서는 5.71% 지지율을 얻는데 머물렀다. 강원도 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한 정의당 출마자였던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 선거구 엄재철 후보는 4.09% 득표율에 그쳤지만 20대 강선경 후보가 얻었던 3.50% 득표을 보다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