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끝내 눈물 쏟은 심상정 "후보들께 미안하다"




"더 많이 당선 못 시켜 미안합니다."

진보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4선의 영예에 오른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6일 다른 후보와 당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끝내 울먹였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무엇보다 모든 것을 바쳐 고단한 정의당의 길을 함께 개척해 온 우리 자랑스러운 후보들, 더 많이 당선시키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의당 지역구 후보 75명 중에서 당선된 이는 심 대표가 유일하다. 또 비례대표에서도 애초 기대에 못 미치는 잠정 4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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