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상파3사(MBC·SBS·KBS) 출구조사에 따르면 대구 수성을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39.5%,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36.4%로 3.1%p 차 접전을 벌였다.
대권 잠룡인 홍 후보는 통합당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수성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선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 했는데, 출구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갑은 여권 잠룡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37.8%, 대구 지역 터줏대감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는 61.2%로 주 후보가 상당 부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북강서갑은 민주당 전재수 후보(50.9%)와 통합당 박민식 후보(48.5%)가 초박빙 대결을 벌이는 상태다.
부산 남을 역시 민주당 박재호 후보(50.7%)와 통합당 이언주 후보(48.8%)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 사상은 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43.7%, 통합당 장제원 후보가 54.6%로 장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진영 단일화가 실패한 경남 창원성산은 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48.1%,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5.7%로 여 후보가 뒤쳐진 상태다.
경남 양산시을은 민주당 김두관 후보(48.1%), 통합당 나동연 후보(48.5%)가 경합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통합당 강석진 후보(37.7%), 무소속 김태호 후보(43.0%)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남 김해을은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46.9%, 통합당 장기표 후보가 44.9%로 박빙 양상이다. 경북 구미을의 경우 민주당 김현권 후보 36.9%, 통합당 김영식 후보 56.8%로 김 후보가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