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도 영등포을에서 민주당 김민석 후보와 통합당 박용찬 후보, 강남을에서 민주당 전현희 후보와 통합당 박진 후보 등도 막상막하의 결과가 나오는 등 서울 지역 격전지가 수두룩했다.
여야 잠룡들의 대결로 관심이 몰렸던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53%, 통합당 44.8%로 나타났다. 최대 20%p이상 차이가 났던 기존 여론조사보다는 크게 좁혀진 수치다.
영등포을 역시 승패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김민석 후보 46.9%, 통합당 박용찬 후보는 48.3%로, 1.4% 포인트 차이다.
강남구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깃발을 꽂았던 민주당 전현희 후보도 녹록지 않다. 강남을 민주당 전 후보는 46.7%, 통합당 박진 후보는 50.7%였다.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면서도 민주당 현역 지역구인 용산에서도 박빙이다. 민주당 강태웅 후보 47.1%, 통합당 권영세 후보 46.9%였다.
중구.성동을 역시 초박빙이다. 민주당 박성준 후보 49.5%, 지상욱 후보 50%였다.
중구성동갑도 마찬가지로 접전이었다. 민주당 홍익표 후보 50.3%, 통합당 진수희 후보 45%였다.
강동갑 민주당 진선미 후보는 51.3%, 통합당 이수희 후보는 48.1%였다.
광진갑 민주당 전혜숙 후보는 48.7%, 통합당 김병민 후보 45.8%로 나타났다.
◇ 빅매치였지만…생각보다 벌어진 차이
'판사 대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동작을에서는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두자릿 수 이상 차이로 앞서갔다. 이수진 후보 54%, 나경원 후보는 43.2%였다.
구로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민주당 윤건영 후보 54.5%, 3선 중진으로 윤 후보 '자객'을 자처했던 통합당 김용태 후보는 40.4%로 나왔다.
'리턴 매치'로 관심이 쏟아졌던 송파을에서는 통합당 배현진 후보 43.3%, 민주당 최재성 후보는 43.3%였다. 이번에는 배 후보가 이기는 모양새다.
물론 현재 결과는 KBS와 MBC, SBS의 출구조사에 기초한 것으로 결과는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