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은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신규 핵심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 관광지 중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이 선정됐다.
강원도에서는 강릉 경포해변과 안목해변을 비롯해 추암출렁다리, 영금정 정자전망대, 별마로천문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야간경관 100선에 선정된 경포해변과 안목해변은 커피와 바다를 즐기기 위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간에 바다에 퍼지는 조명은 다소 이국적인데다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5개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주문진항 동방파제, 강문어화, 모래시계공원 일월교 등 주요 관광지 경관조명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에 더욱 의미를 두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향후 숨어있는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콘텐츠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며 "관광거점도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관광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