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31번 환자는 13일 영국으로부터 입국한 후 당일에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흑석동에 사는 이 환자는 후각 이상 증상을 느끼고 있다.
서초구도 13일 미국으로부터 입국한 후 검사를 받은 신규 환자가 14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성동구에서 2명, 성북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성동구 17번, 18번 환자는 미국 뉴욕발 아시아나항공 OZ221편 항공기를 타고 11일 오후에 함께 입국한 42세 여성과 38세 여성이다.
룸메이트 사이인 이들은 12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3일 확진돼 서울적십자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금호2·3가동의 국내 거주지로 갈 때는 서울시 입국자 수송용 택시를 탔고, 선별진료소에 오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택시를 탔다.
성북구 신규 환자는 26세 여성이며, 강남구에서 검사를 받은 후 서울시 613번으로 등록돼 적십자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기존 확진자(전국번호 10044번, 서울시 504번, 이관 후 경기 고양 29번, 4월 2일 확진, 실거주지 서울 강남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낮 12시 30분까지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발표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615명 중 사망자는 2명, 퇴원자는 228명이며, 나머지 385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확진자 누계 615명 중 239명(38.9%)이 해외접촉으로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