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셀링 클럽은 아약스…5대 리그에 22명 보내

아약스. (사진=연합뉴스)
최고의 '셀링 클럽'은 아약스(네덜란드)였다.


모든 구단이 스타들도 팀을 꾸릴 수는 없다. 재정적인 문제로 유망주들을 키워 비싼 몸값에 파는 이른바 '셀링 클럽'들도 존재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를 비롯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현재 뛰고 있는 선수 기준)에 선수들을 보낸 '셀링 클럽'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아약스다.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약스 출신 22명이 뛰고 있다. 2위는 21명의 벤피카(포르투갈)다.

황희찬(24)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3위에 자리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떠난 엘링 홀란드 등 20명이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CIES는 "1~3위 3개 팀은 꾸준히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와 스포르팅(포르투갈)이 17명씩을 배출해 공동 4위에 올랐고, 헹크(벨기에)가 16명으로 6위에 자리했다.

박지성(39)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전 뛰었던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은 15명으로 FC포르투(포르투갈), FC바젤(스위스)과 공동 7위를 기록했다. FC바젤은 박주호(33, 울산)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하기 전 소속팀이기도 하다.

유럽 외 팀으로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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