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루카'…김래원·이다희 출연 확정

장르물 대가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올 하반기 방송 예정

김래원, 이다희 (사진=HB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제공)
tvN 새 드라마 '루카'에 김래원, 이다희가 출연한다.

14일 tvN 측에 따르면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루카(LUCA)'에 김래원과 이다희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루카'는 유전학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소재로 강하게 태어나 외롭게 세상에 던져진 한 사람의 치열한 추적기를 그린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장르물이다.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장르물의 대가 김홍선 감독이 연출하고, '추노' '친애하는 판사님께' 영화 '해적' 등의 천성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래원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세상에 던져진 '지오'를 맡아 2년 만에 컴백한다. 평범한 사람과 다른 힘과 비밀을 가졌지만, 그는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지오는 끊임없이 자신을 쫓는 정체 모를 이들과의 치열한 추격전 끝에 자신의 존재를 둘러싼 수많은 질문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김래원은 "오랜만에 촬영이라 설렌다. 시놉시스가 굉장히 흥미로웠고,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믿음으로 함께하게 됐다"라면서 "작가님의 필력은 물론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멋진 작품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다희는 걸크러시 형사로 변신에 나선다. 이다희가 맡은 '구름'은 상사의 비리를 조사하다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전출된 강력계 형사다. 어린 시절 실종된 부모의 사건을 집요하게 쫓으며 진실에 다가가려는 인물로, 비밀스러운 힘을 가진 지오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뒤흔들린다.

이다희는 "검블유(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후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루카'를 만나 설렌다. 좋은 감독, 작가님 그리고 배우들까지 같이 호흡을 하게 돼 기대된다"라며 "꼭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루카에서 만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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