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서 퀵보드 타던 30대 男, 차에 치여 사망

부산 해운대에서 승용차가 퀵보드를 충격해 30대 퀵보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부산해운대경찰서 제공)

부산 해운대에서 퀵보드를 타던 30대 남자가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12일 오전 0시15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옛 스펀지앞 왕복8차선 도로 중 2차선에서 20대 남자가 운전하던 코나 승용차가 범퍼로 도로를 횡단중이던 퀵보드를 치었다.

이 사고로 퀵보드를 타고 있던 30대 남자가 충격으로 넘어져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 숨졌다.

경찰은 코나 차량이 해운대전철역쪽에서 중동지하차도쪽 2차로로 운행중 적색신호에 횡단보도를 횡단하던 퀵보도를 펌퍼로 충격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구간은 제한속도가 50㎞구간으로 차량의 과속과 퀵보드의 횡단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