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미디언 시라토리 쿠미코, 코로나19 확진

일본 코미디언 시라토리 쿠미코 (사진=시라토리 쿠미코 블로그)
일본 코미디언 겸 배우 시라토리 쿠미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요양 중이다.

시라토리 쿠미코는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코로나 양성 진단을 받고 일적으로나 사적으로 관계자분들께 막대한 피해를 드려 정말로 죄송하다. 현재는 증상이 안정된 상태고, 보건소 지시에 따라 자택 요양을 하고 있다"라고 썼다.


시라토리 쿠미코는 "남편은 저와 밀접한 접촉자이지만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다. 남편과는 방을 따로 쓰는 등 보건소 지시에 따라 조심하면서 지내고 있다"라며 "정신적으로 무척 괴로운 시기가 오기도 했으나, 여러분의 배려가 위안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이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시라토리 쿠미코는 "현재 코로나 양성 진단을 받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라며 "부디 마음을 굳게 먹고 함께 극복해 나가자. 혼자서 너무 많이 안고 있지 말고, 지금은 자신의 회복에 집중하자. 감염자 한 명이라도 더 많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완치를 향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맺었다.

시라토리 쿠미코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코미디언 겸 배우다. '퍼펙트 블루', '갈릴레오 2', '재채기 대마왕', '사자에상 4', '불편한 심부름센터', '메디컬팀 레이디 다빈치의 진단', 영화 '간주남 간주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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