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넥슨은 3820억원을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차입이자율은 4.6%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 3일이고 상환일은 오는 2021년 4월 2일이다. 넥슨은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금을 차입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사용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이번 차입금이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에 쓰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9월에도 네오플에게 4천억원을 차입했는데 이후 원더홀딩스에 3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1%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