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2조4천500억여 원의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1조8천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또 무급 휴직자와 학습지 교사 등 프리랜서의 고용 안정을 위해 590억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출 기업 지원에 5천400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 구리시, 내달 열 '유채꽃 축제' 취소…출입도 통제
경기도 구리시가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수도권 최대 '유채꽃 축제'를 취소하고, 꽃밭 출입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구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축제 개최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채꽃 밭을 갈아 엎는 대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수확된 유채꽃으로는 김치나 나물, 전 등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 안산시, 65만 명 모든 시민에게 면마스크 지급
경기도 안산시는 65만명 전 시민에게 면마스크를 1인당 1장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면마스크는 오는 4.15 총선 당일 유권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확보한 물량으로, 선관위가 마스크 배포를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통보하면서 투표일을 피해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산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 8만8천여명에게도 1인당 1장씩 면마스크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온라인 개학…교육용 동영상콘텐츠 제공
경기도가 보유한 2천여 개가 넘는 교육용 동영상콘텐츠가 오늘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개학의 원격수업자료로 무상 제공됩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온라인 개학 방침이 확정된 후 경기도 교육용 콘텐츠를 학습 자료로 활용하게 해달라는 전국 교사들의 요청에 따른 조치입니다.
경기도가 제공하는 교육용 동영상콘텐츠는 저작권문제가 없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분야를 비롯해 IT·외국어·생활취미·자기개발 등 총 2천600여개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