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라스 활약…트로트가 점령한 지상파 水 예능

'트롯신이 떴다'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
'라디오스타', 미스터트롯 출연진에 힘입어 2주 연속 10%대 시청률 유지

(사진='트롯신이 떴다'(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방송가 대세가 된 트로트가 수요일 지상파 예능을 점령했다. '트롯신이 떴다'가 높은 시청률로 6주 연속 수요 예능 1위를 달리는가 하면,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한 라디오스타 역시 지난주에 이어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트로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는 10.8%, 12.8%의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트롯신들이 베트남에서 펼치는 마지막 무대로 꾸며졌다. 트롯신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베트남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가 끝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이어졌고, 트롯신들은 '아모르 파티'를 앙코르곡으로 부르며 이에 화답했다. 이 장면은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같은 날 밤 11시 5분에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 역시 '미스터트롯' 출연진에 힘입어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은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 2편으로 전편에 이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했다.

이들은 거침없는 입담과 진솔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또 물오른 예능감으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흥겨운 트로트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흥과 감동을 전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1부 9.6%, 2부 10.0%의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 1편(9.3%, 10.6%)과 비슷한 수치다.

또 2편에 걸쳐 진행된 '미스터트롯' 특집 시청률은 이전 특집 대비 약 6%p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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