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부터 공포까지…9일 개봉 영화를 만나보자

'사랑이 뭘까', '다니엘 이즌 리얼', '선생님과 길고양이', '기도의 힘' 개봉

(사진=각 배급사 제공)
로맨스부터 공포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9일 관객을 찾아간다.

영화 '사랑이 뭘까'(감독 이마이즈미 리키야)는 가끔은 자상하고, 대부분 이기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남자 타나카 마모루(나리타 료)와 그런 그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마모루 지상주의' 야마다 테루코(키시이 유키노)의 현실 공감 로맨스다.

영화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주의 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사랑에 빠진 테루코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봄이지만 로맨스가 아닌 공포 장르를 만나고 싶다면 '다니엘 이즌 리얼'(감독 아담 이집트 모티머)을 추천한다.

영화의 각본가이기도 한 브라이언 드리우의 소설 '인 디스 웨이 아이 워즈 세이브드(In This Way I Was Saved)'를 원작으로 하는 '다니엘 이즌 리얼'은 루크(마일즈 로빈스)와 루크의 상상 속 친구 다니엘(패트릭 슈왈제네거)의 모습을 통해 심리적인 공포는 물론 시각적 공포까지 경험하게 만든다.

코로나19로 지친 관객을 위해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영화 '선생님과 길고양이'(감독 후카가와 요시히로)도 개봉한다.

'선생님과 길고양이'는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는 전직 교장선생님(잇세이 오가타)이 마을 사람들과 실종된 길고양이를 찾으며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감성 드라마다. 제목처럼 애묘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귀여운 고양이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영화다.

기독교 영화의 거장 알렉스 켄드릭 감독의 영화 '기도의 힘'은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부동산 중개업자 엘리자베스(프리실라 C. 샤이어)가 새로운 고객 클라라(카렌 에버크롬비) 부인으로부터 '기도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특별한 조언을 받고 '강력한 기도의 힘'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지난 2015년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역대 기독교 영화 흥행 톱 7에 오르는가 하면, 제작비 대비 약 23배의 흥행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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