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미국 제작사인 노스럽 그루먼과 한국 공군 인수팀이 글로벌호크 2·3호기를 이달 중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 당국은 올해 상반기에 3대를 도입한다고 지난해에 밝힌 바 있다. 미국 측은 나머지 4호기도 가급적 상반기 내에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이다.
한번 떠서 38~42시간 작전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작전반경은 3천㎞에 달하고, 한반도 밖까지 감시할 수 있다.
날개 길이 35.4m, 전장 14.5m, 높이 4.6m로, 최대 순항속도 250㎞/h, 중량 1만1천600㎏이다. 앞서 공군은 글로벌호크를 운용하는 정찰비행대대를 창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