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 연장 승인

총사업비 6,408억 원·2022년 착수·2027년 완공, 강동~강남·여의도 접근성 향상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기본계획 노선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동구에서 강남과 여의도 방향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구간이 8일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9호선 4단계는 중앙보훈병원역까지만 운행하던 구간을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정거장 4군데·연장 4.12㎞다.

신설 정거장은 길동생태공원과 한영외고, 고덕역, 고덕강일1지구다.

고덕역에서는 도시철도 5호선과 환승된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돼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간 41.4㎞ 구간이 운행 중이다.

이번 4단계 구간인 중앙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구간이 연결되면 전체 연장이 45.5㎞로 늘어난다.

총사업비 6,408억 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절차를 거친 뒤 2022년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4단계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강동지역과 송파,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강서 지역이 직접 연결돼 서울 한강이남을 강동~강서까지 동서로 모두 관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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