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 세탁기 공장 가동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일시 중단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전날부터 자택 대피 명령을 시행하고 있어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차원의 조치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5일까지 사업장을 임시 폐쇄했었다. 지난 6일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이틀 만에 다시 공장을 닫게 됐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의 TV 공장도 다음 주쯤 가동을 중단할지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현지 정부 지침에 따라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