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 통계청의 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비율이 50%를 넘는 지역일수록 청약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60%로 높은 인천 부평구에서 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부평’이 평균 84.3대 1, 최고 11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비율이 59%로 높은 대구 남구에서 지난달 분양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도 평균 29대 1, 최고 5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이달에는 준공된 후 2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52%로 높은 대구 수성구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480-2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3개 동이며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특히 수성구 명문 학군의 가족 단위 수요를 타깃으로 전 세대를 전용면적 84㎡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단지는 대구 2호선 범어역 초역세권 입지로 반경 2㎞이내에 KTX 동대구역이 위치해있어 광역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학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도보거리에 동천초교가 위치하며 수성구의 메인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범어네거리의 금융, 의료, 행정, 법률 등 전문 인프라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권도 인접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난달 청약열풍을 보인 부평구에서는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 (주)한라는 이달 중 인천 부평구 부평동 608번지 일원에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4개동, 총 38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39~84㎡ 9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