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개최

해수부, 할인 판매·드라이브 스루 활 수산물 특판장 운영

수산물 할인 판매 (자료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 수산물 판매를 비롯해 전방위적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는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멍게와 전복 어가를 지원하고 비대면 수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2월 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1번가, 옥션,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피쉬세일 등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온라인 상생할인전을 진행하여 총 9억 9천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또 11번가, G마켓, 피쉬세일 등 3개 업체가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우리어민 돕기 온라인 상생할인 행사를 진행하여 11억 8천만 원의 매출을 추가로 달성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양식수산물 생산자, 대형마트와 함께하는 활어회 상생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양식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는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및 소속 공공기관, 관계단체 임직원 2만여 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수부는 생산자 단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서울, 세종, 광주, 포항, 하동 등 5개 지역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활 수산물 특판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하는 온라인 상생할인 행사가 종료된 후 이달 말경 온라인 쇼핑업체들과 연계하여 대규모 온라인 수산물 할인행사인 온라인 수산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와의 상생할인 행사가 끝나면 그 외의 소비 부진 품목을 선정하여 활어회 할인전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협중앙회와 함께 학교급식 납품 중단에 따른 피해 어가를 돕기 위한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 이경규 수산정책관은 "이번 행사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산물 소비패턴 변화를 분석해 온라인 중심의 수산물 직거래를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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