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점은 신기루였나? 뉴욕 사망자 731명 재상승

입원율은 하락세…"진정국면 나타내주는 지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시가 뉴욕의 코로나 환자 입원율이 하락 중임을 나타내는 그래프로 브리핑 중이다. (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진앙지인 뉴욕주의 사망자가 다시 증가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새 73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로서는 가장 많은 수다.


지난 4일 630명까지 치솟았다가 5일 594명, 6일 599명으로 다소 주춤해진 사망자 증가세에 다시 속도가 붙은 셈이다.

쿠오모 지사는 그러나 사망자 숫자 보다는 입원율 하락세를 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환자들의 입원하는 비율이 감소중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 사망자들은 대부분 입원중인 환자들에서 나오기 때문에 코로나 환자 입원율은 코로나 사태 추이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다.

쿠오모 지사의 이날 발언은 뉴욕의 코로나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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