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자인 광진 작가는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에서 접촉해 온 사실을 전하며 "저작권자인 저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가 어느 곳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홍 전 대표가 박새로이 캐릭터를 차용한 '홍새로이' 캐릭터로 홍보를 활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우회적으로 우려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먼저 유년시절 갑질에 의해 부당한 일을 당하고 아버지를 여읜 박새로이의 모습이 자신의 유년시절 아버지가 누명으로 억울한 일을 당한 것과 비슷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박새로이가 해당 경험을 통해 요식업계에서 큰 손이 돼 복수를 하겠다는 꿈을 가진 것과, 자신은 권력형 비리에 대항하기 위해 검사의 꿈을 가졌다는 점을 연결지었다.
또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실과 타협하기 보다는 뚝심을 지키는 방식으로 결국 꿈을 이루고 복수에 성공한 박새로이를 두고 자신은 검사의 꿈을 이뤄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으며 강인한 이미지로 대통령급 정치인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