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대표 공공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융합혁신지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이달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에 맞춰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부출연연구소, 특정 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으로 구성되며 단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원장이 맡았다.
지원단에는 참여기관장이 위원인 운영위원회를 두고 기업지원데스크를 설치해 기업의 기술지원 수요와 융합혁신지원단 지원 서비스 연결, 참여 기관 간 협력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융합혁신지원단의 출범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1만1천명의 연구인력과 2만6천개의 테스트 장비 등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연구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융합혁신지원단은 연구인력과 장비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연구인력의 기업파견 등에 대한 지원과 인센티브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테스트베드(시험장) 장비구축에 1천394억원, 신뢰성 활용에 200억원, 양산평가에 400억원 등 약 2천억원을 투입해 100대 핵심품목의 기술개발 성과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