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조씨의 소변과 모발을 마약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라고 통보받았다.
앞서 경찰은 조씨가 과거 텔레그램에서 마약과 총기를 판매하겠다고 한 뒤 돈을 받고 잠적하는 등 다수의 사기행각을 벌인 사실을 파악하고, 국과수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조씨의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조씨에게 돈을 보내고 박사방에 접속한 유료회원 10명을 특정해 아동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입건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와 대행업체 20곳을 압수수색해 추가로 유료회원 명단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