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공연맹, 양향자 '노동친화 후보' 지지 선언

(사진=자료사진)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황병관 위원장은 6일 오후 조합원들과 함께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황 위원장과 함께 공공연맹 김일정 사무처장, 서정우 홍보실장, 농어촌공사 노동조합 박종석 위원장,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 가영진 대외협력부위원장, 이종인 광주본부장, 손두희 광주사무국장 등 조합원 10여명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황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차별과 소외없는 사회,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노동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는 양향자 후보에 대해 한국노총은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 민주당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양향자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며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노동친화 후보, 양향자 후보에 대해 소속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선거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선거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향자 후보는 "민주당 광주시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노총의 지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가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의 핵심 현안인 광주형일자리는 한국노총의 협조를 바탕으로 설 수 있는 사업"이라며 "한국노총과 함께 협의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한국노총은 지속 가능한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노동부문 5대 비전과 20대 공동약속을 제시하고 실천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연대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민주당 후보 가운데 자체적인 평가 절차에 따라 결정한 노동존중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잘 알려졌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발탁돼 제20대 총선에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고 2016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18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된 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활동(부위원장)을 위해 지난해 8월 사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군공항및탄약고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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