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종로에선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52.2%를 기록해 37.1%를 받은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15.1% 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여성 판사 출신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서울 동작을의 경우 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민주당 이수진 후보를 앞섰으나, 격차는 3.2% 포인트에 그친 초박빙 양상이었다. 부동산 문제가 이슈인 경기 고양정에선 통합당 김현아 후보가 46%를 기록해 42%를 받은 민주당 이용우 후보를 누르고 1위를 달렸다.
3자 구도 양상인 나머지 2개 지역도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잘을 지낸 윤건영 후보가 출마한 서울 구로을에선 윤 후보와 김용태 후보의 격차가 5% 포인트에 달했지만, 통합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강요식 후보가 11%를 기록했다.
민주당 출신 탈당자가 뛰고 있는 서울 동대문을의 경우 민주당 장경태 후보 39.3%, 통합당 이혜훈 후보 33.5%, 무소속 민병두 후보가 13.2%를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