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에게 제2프로포폴 '에토미데이트' 판매한 남성 구속

지난달 31일 송파구 건물 인근에서 '에토미데이트' 판매
휘성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투약 후 쓰러진 채 발견

(사진=연합뉴스)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에게 수면유도 마취제류 악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건물 인근에서 휘성에게 수면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의료계 종사자가 아니라 관련 약품을 취급할 자격이 없는데도 의사 처방 없이 휘성에게 약물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A씨를 특정하고, 지난 3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31일 송파구 한 상가건물에서 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가 아니라 휘성은 귀가 조치됐다.

휘성인 이틀 후인 이달 2일 같은 약물을 투약한 채로 광진구의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별도의 마약류를 구매·투약한 혐의로 휘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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