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차별 대우가 심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스포츠 호치를 비롯한 일본 매체들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자신의 유튜브 개인 방송을 통해 "예전에도 미국에서 인종 차별이 있기는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말한 뒤부터 인종 차별이 더욱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르빗슈는 최근 미국 사람들이 총기를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국을 떠나 일본으로 돌아간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역시 "코로나19 감염 이외에도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일이 있었다"고 귀국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