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5일 21대 총선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4월3일) 기준으로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4399만 424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대 총선 선거인 수 4210만 398명 보다 189만 3849명(4.5%) 늘어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만18세 유권자수는 54만 8986명 으로 전체 유권자 수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1201만명(27.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865만명(19.7%), 40대 836만명(19.0%), 30대 699만명(15.9%), 20대 680만명(15.5%), 10대(18~19세) 115만명(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20대 총선 984만명(23.4%)보다 217만명이나 늘어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분의 1(27.3%)을 훌쩍 넘었다.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699만 4134명, 835만7423명을 기록했다. 이는 20대 총선 당시보다 각각 62만명, 49만명 가량 감소한 숫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06만 1850명(25.2%)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 846만 5,419명(19.3%), 부산 295만 6,637명(6.7%)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26만 3338명(0.6%)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이번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의 선거인수는 55개(기초단체장 8, 광역의원 17, 기초의원 30) 선거구 313만90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