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총선공약 발표…"1인당 50만원 재난수당"

'민생보감'서 4인 가구 기준 200만원 재난극복수당 지급 제안
문재인식 긴급재난지원금은 선별 과정서 어려움 있어
매출손실보전 지원금 지급·법인세 유예 등도 제안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생당은 3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민생당은 이날 경제·부동산·청년 등 12개 분야 114개 공약과 17개 시도별 공약을 담은 정책공약자료집 '민생보감'을 발표하면서 4인 가구 기준 200만원의 재난극복수당을 지급하자고 했다. 결국 전국민에게 50만원을 지급하자는 얘기다.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문재인 정부의 방식은 대상 선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일단 모두에게 주고 부유층은 추후 세금으로 환수하자는 게 핵심 내용이다.

민생당은 또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3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 상당의 매출손실보전지원금을 지급하고, 법인세와 소득세를 일정 기간 유예 혹은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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