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등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최씨는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피해 변호인을 대동한 채 법정으로 이동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로부터 영장을 신청받은 검찰은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최씨는 서울 한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업무를 보조하면서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주빈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