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도 임시휴업 돌입…신세계, 인천공항 5개 휴점

공항 심야 영업도 중단…신라 제주점, 10일 동안 휴점

신세계면세점 탑승동 75번 매장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공항 면세점도 휴업에 돌입했다.

2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탑승동의 19개 매장 가운데 5개 매장을 임시 휴업했다. 임시 휴업 중인 곳은 화장품과 패션‧잡화 매장이다.

1터미널 탑승동은 신세계면세점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외국계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가 이용하는 터미널로 이용객 수 감소에 따른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또 인천공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나머지 1터미널 탑승동 14개 매장과 2터미널 매장의 심야 영업도 중단한다.


이밖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일부 24시간 운영하던 2터미널 매장을 오후 9시 30분 폐점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이달 모두 10일 동안 휴점한다. 휴점일은 주말 8일과 공휴일인 21대 국회의원 선거일, 부처님오신날 등이다.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감해 불가피하게 휴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도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임시 휴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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