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충주시 조부모 집에서 머물고 있는 A(6)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년 전부터 미국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는 A양은 지난 달 30일 언니(8)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할아버지 차량을 이동해 충주시 목행동 조부모 집에서 자가격리를 시행했고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A양의 언니는 현재 음성이 나왔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A양 부모의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양을 충주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완치자 24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와 청주가 각각 12명으로 가장 많고,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단양과 진천 각 한 명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