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위생·보건·검역 당국인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 소속 연해주 지부는 최근 이탈리아 선적의 크루즈선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의 블라디보스토크항 입항을 금지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크루즈선은 승무원 교대와 소요 물품 확보 등을 이유로 입항을 요청했으며 크루즈선에는 400명 이상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다.
입항을 거부당한 크루즈선은 현재 한국을 향해 운항중이며 오는 2일 밤 11시쯤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