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밥차 경상지부에 따르면, 홍진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주식회사 홍진경'에서 만든 만두 500인분을 해당 지부에 전달했다.
홍진경이 기증한 만두는 이날 사랑의밥차 경상지부를 통해 경북 포항 지역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자원봉사자들에게 간식으로 제공됐다.
홍진경은 지난달에도 서울 용산 쪽방촌 노인들에게 김치와 만두를 전달했다.
사랑의밥차 경상지부 김영복 지부장은 "홍진경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작은 나눔이나마 동참하고 싶다며 만두를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대표는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저소득 가정·독거노인 등에게 김치·만두를 계속 후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사랑의밥차 경상지부는 4주째 매주 수요일 포항 지역 의료진 등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매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매회 450인분가량의 간식을 만들어 포항시 의료원·보건소·방역인력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