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씨가 제작한 성착취물 유포와 관련해 100여건의 SNS 게시글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성착취물을 재유포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심각한 2차, 3차 피해를 야기하는 행위"라며 "성착취물의 재유포 및 소지행위는 매우 중대한 범죄로 끝까지 추적해 엄정 사법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은 기존에 파악된 박사방 피해자 74명 외에 추가로 피해 신고 1건이 들어와 이날 현재 피해자는 총 75명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 중 26명은 신원이 특정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관련 성착취물이 삭제·차단되도록 조치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