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1일부터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윤중로) 1.6㎞ 구간을 통제한다. 차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보행로는 2일부터 10일까지 상춘객을 포함해 통행이 금지된다.
여의도와 더불어 안양천 제방 산책로 출입도 이날부터 10일까지 전면 통제한다. 안양천 제방 산책로 중 신정교에서 양평교에 이르는 3.2km 구간으로, 벚꽃길 주요 진입로에는 출입통제를 알리는 현수막 및 차단펜스가 설치된다.
동작구도 매년 4월 벚꽃, 이팝나무 등 개화시기에 맞춰 실시됐던 지역 내 봄꽃축제들을 모두 취소했다. 관리지역은 △도림천(동작구 전구간) △만양로 △현충원 △사당2동(사당로23나길) △보라매공원 △등산로(국사봉, 까치산, 사육신공원) 등이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는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산책로를 전면 폐쇄한 상태다. 이번 폐쇄 조치는 12일까지 유지된다.
대신 송파구는 석촌호수의 벚꽃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는 방침이다. '방구석 벚꽃 중계'는 석촌호수가 폐쇄되는 12일까지 총 9일간 하루 1회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벚꽃산책과 벚꽃라이브(LIVE)다.
송파구청 페이스북, 송파TV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송파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 있는 IPTV(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되는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