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역유입을 통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50명 이상이 발생한 베이징시 일부 지역에서는 자가격리자가 집에서 엄격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모니터 할 수 있는 '스마트 벨'까지 등장했다.
샤오미가 개발한 손바닥만한 크기의 이 벨은 후베이성에서 돌아온 한 자가격리자의 집에 설치되었다.
이벨은 누군가 누르거나 문을 열거나 문앞을 지나가는 등 상황 변화가 생기면 주민위원회 직원의 핸드폰으로 알람이 울리고 실시간 영상을 6초간 전송하도록 고안되었다.
이 벨을 설치한 지역의 주민위원회의 관계자는 중국내 타지에서 돌아오는 사람의 동의하에 이 장치를 설치하지만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설치한다고 말했다.
어떤 지역에서는 이 모니터링 벨을 자가격리를 잘하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