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적 선원도 부산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인도네시아인, 일본거쳐 김해공항 입국
일행 10명 중 1명 양성, 9명 음성

부산에서는 1일 인도네시아 국적 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한형 기자 (부산 CBS/자료사진)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19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1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선원인 인도네시아인(26·남)이 확진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에 입원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

신규 119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를 출발해 일본을 거친 뒤 김해공항으로 입국했고, 다음날 해동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공항에 입국할 당시에는 발열 등 증상이 없어 별다른 조치 없이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다음날에도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배에 타기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확진자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함께 입국한 나머지 외국인 선원 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의 항공편과 이동수단, 숙소 등을 면밀히 조사하며 밀접 접촉자를 찾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다. 8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해외 감염 유입사례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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