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영·화이트사이드 등' NBA 게임으로 맞대결

케빈 듀란트. (사진=연합뉴스)
NBA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NBA가 잠정 중단된 상황. 플레이오프 단축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먼저 비디오 게임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16명의 선수들이 직접 비디오 게임 'NBA 2K'로 챔피언을 가린다.

NBA는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NBA 선수들이 직접 참가하는 NBA 2K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시작해 11일 막을 내리는 일정으로 ESP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미 축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K리그에서 비디오 게임 FIFA를 통해 랜선 토너먼트를 펼친 바 있다.

재활 중인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와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 하산 화이트사이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도노반 미첼(유타 재즈),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 안드레 드러먼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잭 라빈(시카고 불스) 등 16명이 출전한다.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출전 선수들의 게임 내 능력치(overall)를 기준으로 대진표를 짰다. 능력치가 96으로 가장 높은 듀란트가 1번 시드를 받아 능력치가 78로 가장 낮은 데릭 존스 주니어(마이애미 히트)와 16강에서 만난다. 2위 영(능력치 90)은 15위 해리슨 반스(새크라멘토 킹스, 능력치 78)과 첫 판에서 대결한다.

LA 레이커스로부터 방출된 드마커스 커즌스도 무소속으로 토너먼트에 나선다. 커즌스의 능력치는 81로 출전 선수 중 11위다.

한편 1등의 이름으로 코로나19 기금 10만 달러가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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