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발생 40여일 만에 완치율 50% 넘어(종합)

단양.괴산서 완치 판정 받아 퇴원...확진자 44명 중 완치자 23명으로 늘어

(사진=자료사진)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완치율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0여일 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단양군에 사는 A(46)씨와 괴산군 주민인 B(67, 여) 씨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고 밝혔다.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달 27일 확진자인 직장동료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됐다가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주민이다.

오가리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 사이에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모두 7명이 완치됐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완치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는 완치자를 포함한 모두 44명으로 지난 달 20일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완치율도 50%를 넘어섰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과 괴산 각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과 단양 각 한 명씩이다.

확진자와 접촉자는 1942명으로 이 가운데 현재 188명이 관리대상이며 나머지는 해제됐다.

모두 1만 906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이미 1만 58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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