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에 수능 난이도 영향 받나?…적정 난이도 유지할 것

6월과 9월 모의평가 바탕으로 예전 난이도 기준 유지할 것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초·중·고교 개학 방안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을 시청하고 있다. (ㅛㅏ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사태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월3일로 2주 연기되면서 수능 난이도가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궁금한 상황이다.

6주간의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결손과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격차로 수능 난이도가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예전의 수능의 난이도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며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적정 난이도가 유지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수능 난이도 부분은 굉장히 예민한 문제이긴 하지만 지금 어떻게 난이도를 조절하겠다는 그런 계획을 세우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의 수능의 난이도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 늘 수능을 준비하고 진행해 나가는 데 있어서 기본방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만약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생들의 학력수준에 문제가 있다든지 하게 되면 그것은 6월 모의평가나 9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반응이나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한 난이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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