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1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완치자였던 제주 해군 병사 1명이 재양성 판정을 받아 군내 재양성자는 3명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용인의 간부 1명과 대구의 공군 계약직 근로자 1명도 퇴원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완치 판정을 받은 인원을 곧바로 집이나 부대로 보내지 않고 1주일간 예방적 격리를 한 후 자체 검사를 하는데 재양성자 3명 모두 예방적 격리 해제를 위한 군 자체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양성자가 1명 나왔지만, 완치자 1명이 추가돼 코로나19 군내 완치자 수는 30명이다.
한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 관련 2차 추경으로 국방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에 대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충분히 기여할 것"이라며 "부처 간 협의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