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기남용 민주유공자는 1958년 4월 27일생으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낮에는 피복상을 운영하며 일하고 밤에는 민주화운동 시위에 참여하는 뜻깊고 열정 있는 시민이었다.
그러던 중 1980년 5월 21일, 시민군 차량을 타고 전남도청의 시위 장소로 향하던 중 계엄군의 일제사격으로 발목에 총상을 입고 굴러 떨어졌으며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심한 구타를 당해 사망했다.
국립 5·18 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5·18 민주묘지는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