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최근 영화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그중에서도 관객들을 만나기 더욱 힘든 독립·예술 영화를 응원하고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최근 국내의 많은 다양성 영화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이끌고 있음에 주목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영 지원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전의 첫 번째 작품으로는 2019년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벌새'와 '메기'가 선정됐다.
'벌새'(감독 김보라)는 1994년 14살 은희의 보편적이고 찬란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전 세계 영화제 46관왕에 오르는 동시에 관객 수 14만 5천 명을 달성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새 지평을 연 작품이다.
'메기'(감독 이옥섭)는 물고기의 눈으로 본 인간들의 세상을 담은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을 수상한 작품이다.
롯네시네마는 "두 작품을 시작으로 올 한해 한국의 우수 독립·예술 영화 기획전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을 포함한 전국 13개 관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 선착순으로 영화 포스터와 엽서 등 경품이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