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프로볼링 최초' 메이저 대회 10회 열린다

KPBA-MK그룹, 31일 업무협약

MK그룹 장민기 회장(왼쪽)과 한국프로볼링협회 김언식 회장이 31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한국 프로볼링(KPBA)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가 10개로 늘어난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31일 경기도 수원시 DSD삼호 본사에서 ㈜MK글로리아그룹(이하 MK그룹)과 협약식을 맺었다. MK그룹은 상금 1억 원 규모의 메이저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김언식 협회장과 MK그룹 장민기 회장이 MOU에 서명했다. 협회 김기환 고문, 이윤재 전무, 오일수 사무국장, 김영훈 사무차장과 MK그룹 안상운 대표, 김성택 전무, 김태용 총괄본부장 등이 동석했다.

KPBA 사상 상금 1억 원 이상 메이저 대회는 올해 가장 많이 열린다. 지금까지는 2018년 6번이 최다였다.

MK그룹은 스포츠마케이팅,방송,식·음료 프랜차이즈, 엔터테이먼트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장민기 회장은 "볼링 발전과 저변 확대 그리고 대중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며 그룹 내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회장은 "골프나 당구, 낚시 등 스포츠 레저 종목은 전문 채널까지 있는데 볼링은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며 후원 배경을 강조했다. 최근 장 회장은 볼링에 입문한 열혈 동호인으로 알려졌다.

김언식 회장은 "프로볼링이 활성화해 잘 운영되고 있으나 메이저 대회 스폰서가 언제나 아쉬웠다"면서 "장 회장이 적극 후원해줘서 회장과 프로 1기 선수의 이름으로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협회와 MK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협약 관계와 모티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K그룹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프로볼링 투어 메이저 대회를 후원한다. 또 MK그룹은 프로볼링의 미디어&홍보(컨텐츠) 사업화 및 지원에 적극 협력하고, 협회 소속 프로 선수들의 후원과 육성을 위한 협력적 관계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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