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8일 항공사별 1개 노선 취항 방침을 발표하고 이를 우리나라 항공사에도 전달했다. 1개 노선 운항도 주 1회로 제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선양,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창춘, 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 등 노선만 운항한다. 이밖에 저비용항공사(LCC)는 이미 중국 노선 운항을 멈춘 상태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전국인민대표회의와 인민정치협상회의 등 양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회 개최를 한 차례 연기한 중국는 4월 말 또는 5월 초 양회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