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케이블은 도체를 감싸는 절연 재료에 가교폴리에틸렌(XLPE) 대신 폴리프로필렌(PP)을 사용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50여년간 케이블의 절연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XLPE는 제조 과정에서 메탄 가스가 발생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PP 케이블은 생수통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PP를 사용해 메탄 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이와 함께 열에 강해 전력을 10% 이상 많이 보낼 수 있다.
LS전선은 한전과 공동으로 약 60억원을 투자해 2015년 세계에서 2번째로 PP 케이블을 개발하고 지난해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3개 지역에 시범 운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