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기지에서서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평택 캠프험프리 장병 대응 강화"

발열 검사하는 주한미군 (사진=연합뉴스)
주한미군 평택기지에서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30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주한미군 근로자가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미국 시민으로 현재 한국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기지 외 숙소에서 격리 중인데 27일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은 확진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이달 25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국군과 비교해 훨씬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에 한해 대응을 더 강화해 이곳 장병 등은 종교시설, 세탁소, 이발소, 클럽, 영화관 등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캠프 험프리스에서 나오고 있어 보건 조치를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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