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에 맞추기 위한 행보다.
부활절새벽연합예배는 인천 지역 3000여개 교회가 함께 모여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하는 행사로 매년 7000~8000명의 교인이 모이는 인천 기독교계 최대 행사다. 올해는 다음 달 12일 주안장로교회와 인천예술문화회관 광장에서 열 예정이었다.
인기총이 출범한 1962년 이래 부활절연합예배를 열지 않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총 관계자는 "인천지역 각 구 연합회장과 공동회장 등 실행위원들이 모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