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상임이사 20%, 여권 인물…대통령 캠프서 최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공공기관 상임이사 5명 가운데 1명은 여권 출신 인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324개 공공기관 상임이사 766명 가운데 여권 출신이 163명(21.3%)이라고 29일 밝혔다.


내부 승진 256명(33.4%)과 주무 부처 출신 173명(22.6%)에 이은 세 번째 규모다.

여권 출신 상임이사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 출신 인물이 47명(2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당 출신 44명(27%) △대통령직속위원회 출신 24명(14.7%) △대통령비서실‧경호처 출신 20명(12.3%) △여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9명(5.5%) △국회의원 출신 6명(3.7%) △국무총리비서관 출신 2명(1.2%) 등 순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 여권 출신 상임이사가 가장 많은 곳은 예금보험공사와 한국마사회, 주택관리공단 등으로 각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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